[천지용 박사과정, 정준우교수, JOURNAL OF MOLECULAR LIQUIDS 게재]Solvent isotopic effect on the phase transition of lyotropic chromonic liquid crystals: Heavy water makes mesogens less charged
JOURNAL OF MOLECULAR LIQU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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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개요 (Research Overview) 본 논문은 용매의 동위원소 치환, 즉 일반 물(H₂O)을 중수(D₂O)로 대체했을 때, 리오트로픽 크로모닉 액정(lyotropic chromonic liquid crystals, LCLCs)의 상전이 특성과 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정밀하게 규명한 연구이다. 실험에 사용된 모델 시스템은 음전하를 띠는 판상 분자인 디소듐 크로모글리케이트(DSCG)로, 물속에서 비공유 결합을 통해 길게 자기 조립된 후 네마틱 또는 컬럼 상을 형성한다. 연구진은 D₂O를 사용한 경우가 H₂O보다 네마틱-등방상 전이 온도가 약 5도 더 높으며, 이는 더 안정된 네마틱 상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광학 현미경 관찰, X선 산란(WAXD/SAXS) 분석을 통해 두 용매 사이에서 분자 구조 및 상호작용의 변화를 정량화한 결과, D₂O 용매에서는 입자 간 상관길이(ξD)가 약 20% 더 길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D₂O가 만든 액정 상이 더 조직화되어 있다는 증거다. 핵심적으로, 23Na 핵자기공명(NMR) 분석 결과, D₂O에서는 더 많은 Na⁺ 이온이 DSCG 집합체에 결합되어 있어, D₂O 환경의 DSCG가 더 낮은 전하 밀도를 가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입자 간 정전기 반발력이 약해졌음을 의미하며, 그 결과 네마틱 상이 안정화되었음을 설명한다. 본 연구는 단순한 용매 동위원소 치환이 복잡한 자기조립 구조와 상전이 거동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다양한 연성 물질(soft matter) 및 생체 시스템에서의 이온 결합, 자기조립, 상전이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원문링크 : 10.48550/arXiv.2409.05097